『삼봉선생집』은 여말선초의 학자이자 문신인 정도전(鄭道傳)의 문집이다. 정도전의 문집은 처음 1397년(태조 6) 아들 정진(鄭津)이 『삼봉집』이라는 서명으로 간행하였는데, 정도전이 평소 정리해두었던 시고(詩稿)를 정리해 엮은 것으로 권근(權近)의 서문이 실렸다. 그러나 이 책의 판본은 정도전이 왕자의 난에 연루되어 생을 마감하면서 흩어져 없어졌다.
이후 정도전의 증손인 정문형(鄭文炯)이 경상도 관찰사로 재직하던 1465년(세조 11) 흩어진 초간본(初刊本)을 바탕으로 내용을 증보해 『삼봉선생집』이라는 서명으로 안동에서 간행하였는데, 이 중간본(重刊本)은 총 7권본의 구성이다. 이후 정도전의 문집은 정문형이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던 1487년(성종 18), 강릉에서 다시 『삼봉집』이라는 서명으로 간행되는데 이 삼간본(三刊本)은 총 8권본의 구성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 『삼봉선생집』은 중간본의 권7에 해당하는데, 여기에는 「불씨잡변(佛氏雜辯)」, 「심기리편(心氣理篇)」 등의 내용과 함께 정진의 초간본 발문과 정문형의 중간본 발문, 간행 관계자 좌목이 수록되어 있다. 지정 대상본에만 수록되어 있는 이러한 간행 관련 기록은 『삼봉선생집』의 간행과 전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또한 희소한 조선 초기 문집 가운데 하나라는 점, 현재 전하는 다른 판본과의 비교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라는 인물의 역사적 중요도 등으로 볼 때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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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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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등록일)
2025.04.24
삼봉선생집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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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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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종목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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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1권 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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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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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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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연대/시대
1465년(조선 세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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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소유단체)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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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관리단체)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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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분류
기록유산 /전적류 /목판본
국가유산 설명
연혁
| 구분 | 내용 | 비고 |
|---|---|---|
| 1465 (조선 세조 11년) | 간행 | |
| 2025 | 보물로 지정 |
사업 이력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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